컨텐츠 바로가기


반도카메라

상단좌배너
검색  

현재 위치
  1. 게시판
  2. 반도카메라갤러리

반도카메라갤러리

반도카메라갤러리 게시판 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7 번째 SPM 단체전 - 2019년 11월 28일(목) ~ 12월 3일(화)
작성자 반도카메라 (ip:)





  


 ∎ 전 시 제 목 : 7 번째 SPM 단체전                         

 

  ∎ 전 시 작 가 : 김기수, 김수영, 김은성, 서훈철,           

          양재현, 유래권, 이병권, 이지연


∎ 전 시 일 정 : 2019년 11월 28일(목) ~ 12월 3일(화)

 

 ∎ 전 시 장 소 : 반도카메라 갤러리                           

               










10 여년전 백승우선생님께 사진교육을 받으면서 만들어진 모임들이 서로 연합하여 단체전에 의기 투합하여 올해로 벌써 7 번째 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전시를 하다가 처음으로 서울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갖게 되었습니다.

전시 주제는 “ 사라지는 것에 대하여 “ , 다양한 사람들의 사라짐에 대한 상상 놀이에 여러분들의 향연을 기다립니다.













첫번째 작가 김기수
나의 사진의 소재로는 인물보다 풍경쪽으로 늘 마음이 앞선다.
나에게 자연은 내 감정의 은유를 표현될 수 있는 수많은 형태의 자화상이 숨겨진 곳이다.
대상이 사물인지 사람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대상의 리얼리티 보다는, 나 자신 혹인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나 관념의 자화상이 대부분이다.
공간에 구속된 삶을 사는것 같으나 어쩌면 우린 시간에 구속되어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두번째 작가 김수영

Lost world

대다수의 폐교는 학생수 감소로 인한 것이지만 이와 달리 재단비리로 인해 교육부가 폐교한 대학이 있다.

무기력하게 천여명의 학생들은 뿔뿔히 흩어지고 교직원들은 직장을 잃고 캠퍼스는 버려졌다.

많은 이들의 꿈이 가득하고 에너지가 넘쳤던 캠퍼스는 폐교 1년만에 적막함과 을씨년스러움이 가득한 곳이 되어 있었다.

한때는 사람들의 꿈이였고 미래였고, 뉴스를 채우던 이슈였던 곳은  이제 옛 일이 되어 몇 사람의 기억으로만 남게 되었고

곧, 그 기억에서마저 사라질 미래를 캠퍼스는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세번째 작가 김은성

세상에 영원한건 없고

사라진 자리엔 언젠가 그 무언가가 다시 채워진다

재개발되어 없어지는 공사판 뒤편으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길가에 잘려져 나간 가지 사이에 새로운 꽃이 피고 있고

죽어가는 사람들과 태어나는 사람들..

가끔 난 죽으면 어디로 갈까에 대한 생각을 할때가 있다

진짜 없어져 버리는건지 환생이라는게 있는건지

언젠간 나도 사라져 버릴거란 두려움도 있지만

사라지면서 새로운게 생기는거라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사라지는 모든것과 함께 나도 사라진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다








네번째 작가 서훈철

흐릿해지는(사라지는) 기억 / 선명해지는 추억

잠깐이지만 어릴 적 외할머니 손에 자랐다.

동생이 태어나고 외할머니께 맡겨졌고 몇 해가 지나고 나서야 엄마는 날 다시 데리러 왔다.

“아가~ 엄마야~”

“.....”

난 외할머니 뒤로 숨었고 엄마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안개가 낀 것 같았다.

그때 그 일을 기억하시냐며 엄마한테 물었다.

“그럼~ 다 기억나지.”

“네가 날 어떻게 다시 따라왔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외할머니 뒤로 숨던 그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지.”

미안함과 서운함, 말할 수 없는 감정으로 가슴을 후벼 파는 듯 아프셨을 텐데 이젠 아무렇지 않은 듯 덤덤하게 말씀하신다.

오랜 시간이 흘러 상처가 아물고, 아픈 기억이 사라지지 않을 ‘추억’이 된 것일까?












 

다섯번째 작가 양재현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진다”

처음 사진 공부를 시작했을 때 좋아했던 어느 사진가의 에세이에서 읽었던 문구입니다.

이번 주제로 사라짐에 대한 상상놀이가 시작 되었을 때 시간의 변화가 명확히 눈에 보이는 것들로 소재를 찾았습니다

-

먼저 얼음이 녹는 과정,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져가는 얼음의 형상을 생각 했고, 그 다음 얼음 속에 뭔가 이미 사라진 소재를 넣어서 얼리기로 구상 했는데

일상에서 너무 가깝고 흔한 소재 담배 꽁초를 생각 했습니다. 담배가 재와 연기로 사라져 담배 꽁초로 남았을 때 이미 사라진 과거의 어느 형상의 연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수개월간 고이 모은 담배 꽁초들을 물에 담그고 몇 일간 얼리기 시작 했습니다.

사각형의 얼음 속, 마치 어떤 혼돈 속에 질서라도 갖춘 듯 가지런히 꽁초들이 얼음 속에 모여 있었습니다.

촬영 내내 지독한 냄새로 두통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녹아가면서 얼음은 사라졌고, 가지런히 모였던 꽁초들의 질서도 사라졌고,

하얀색 배경도 색으로 물들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담배를 흡연한 주체와 이 모든걸 담은 주체도 언젠가 사라질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저의 사라짐에 대한  과거, 현재 진행, 미래에 대한 고찰 상상놀이를 마칩니다.

메멘토 모리.














여섯번째 작가 유래권

사전상 ‘현상이나 물체의 자취 따위가 없어지다.’, ‘생각이나 감정 따위가 없어지다.’ 사라지다는 애잔함을 넘어 슬픔과 그리움을 동반하는 단어이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들은 어느 동내라는 이름보다는 건설사 이름, 몇 단지 등 아파트 주민의 일부가 되길 원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정작 이웃이 누구인지 모르면서, 재개발과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사라지는 동네의 마지막 모습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곱번째 작가 이병권

사라짐은 우리 없는 세상이 어떨지를 알고 싶어 하는 욕구이다. 사진처럼

인간이 사라져 버린 세상은 그 사라짐이 고갈, 소멸, 또는 몰살과 다르다.

자원의 고갈은 물리적 과정이지만 종의 멸종은 자연적 현상이다. 바로 거기에 차이가 있다.  

인류는 분명 자연법칙과는 아무 상관없는 특수한 사라짐의 방식을 발명한 유일 종이다. 어쩌면 사라짐은 예술이라 할 수 있겠다.  

예술자체도 현대에는 그 사라짐의 기초위에서만 존재한다. 실제적인 것을 사라지게하고 그것을 단지 다른 풍경으로 대체하는 예술뿐만 아니라,

자기를 실천해 가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 장 보드리야르의 사라짐에 대하여에서 발취.


기억(Memory)은 자기동일성을 확인하는 요소이며 어제의 나하고 내일의 나와 같다고 확인해 주는 기억이다.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은 의식 속에 간직하거나 생각한다.

인간의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자신의 의지에 상관없이 사라져 버린다. 이 기억의 사라짐을 나는 관찰 하려했다.

       












여덟번째 작가 이지연

몇년동안 진행중인 ‘Home’

작은 것 부터 담아내기 시작한 이 작업들 속

집안으로 들어서는 빛들은 매일이 다르다.

이 빛들은 사라지고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그 모습도 색도 매일이 다르다.


사라지는 것이란 무엇일까

진정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것일까

어느 곳-시간,공간-에서건 다시 존재하는게 아닐까.

그 무엇들 또한.


나타나 사라지는 빛을 담고 다시 돌아오는 빛을 담는다.

존재하기에 사라지고 또 다시 존재한다.

 





















첨부파일 1.jpg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

수정 취소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에스크로배너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등으로 결제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CALL CENTER

02-2266-5903~4

평일 AM 09:30 - PM 07:00

토/공휴일 AM 09:30 ~ PM 06:00

일요일 휴무

BANK

우리 1005-701-120356

농협 360-01-052871

국민 412701-01-188767

예금주 : (주)포토베이

SOCIAL NETWORK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