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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시지와 이미지의 변주 - 공동환각
2017년 10월 12일(목) ~ 10월 18일(수)
작성자 반도카메라 (ip:)
  • 작성일 2017-09-21 17: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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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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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제 목 : 메시지와 이미지의 변주 - 공동환각 

                

∎ 전 시 작 가 : 김 승 환                                    

           

   ∎ 전 시 일 정 : 2017년 10월 12일(목) ~ 10월 18일(수)


∎ 전 시 장 소 : 반도갤러리 - 반도카메라 2층         








 

메시지와 이미지의 변주 - 공동환각


  김승환의 작품은 언뜻 보면 알약을 소재로 삼았을 뿐인 원색의 조형 사진이다. 수천, 수만 개의 알약들을 나열, 구성하여 총천연색 패턴을 만듦으로써 마치 추상 사진 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그런데, 왜 하필 알약인가? 작가는, 약물(알약)이 함의하는 현대인의 ‘정신적 멘탈의 문제’를 시각화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약이 인체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 중 환각이나 중독, 더 나아가 인간 정신계의 패턴을 형상화하여 만든 이미지라는 말이다.
 
  작가의 이같은 메시지의 이미지화 작업은, 그의 초기 사진에 등장하는 주사기, 원색의 TV 주사선이 시발점이었다. 약물 중독이나 환각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 다소 상식적인 이미지들이었다. 작가는, 약물의 독성에 의한 기능 장애를 시각적 효과로 형상화한, 비교적 단순한 메시지와 이미지화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좀 더 복잡한 추상 조형의 이미지 작업에까지 다다랐는 바, 현재의 이같은 이미지화의 근저에도 역시 이 복잡함에 상응하는 더욱 발전되고 구체화된 추상적, 형이상학적 메시지가 깔려 있다.
 
  작가가 창출하고 있는 강렬한 색채와 패턴의 추상 이미지는 약물이 유발하는 정신적 효과나 부작용과 같은 심리적 요인들의 형상화이다. 작가는 이같은 형상화를 위해 ‘알약’에 착안했다. 알약은 갖가지 화려한 색과 아기자기한 모양들을 갖고 있다. 이같은 알약들을 수천, 수만 개 줄지워 조형적 패턴을 만들거나 작은 알약을 클로즈업해 크게 촬영함으로써 약물의 독성이 유발하는 심리적 요인들을 마치 추상 회화처럼 화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시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추상’이란 여러 가지 사물이나 개념들을 관통하는 특성, 속성을 간파하여 나타내는 것인 바, 작가는 알약을 소재로 아름다운 조형과 패턴을 만들어 불안하고 그로테스크함, 반복적인 집착, 정신분열적 강렬함을 표현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 중, 천정 벽면에 그려진 14×3.5m의 대형 작품이 있다. 이 작품의 역할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각각의 선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시 작품들과 연결되어 있고, 그 중앙에는 선으로만 된 거대한 알약 도형이 있다. 뭐랄까, 알약 지형도나 의학적 구조를 설명하는 도표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중앙에 배치된 한 알의 약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현대인의 무기력함, 나약함, 불안, 분열 등을 이 전시 전체를 하나로 묶어 조형화, 극대화하여 관객에게 던지고 있는 것이다. 알약, 즉 약물은, 단지 물질, 육체의 차원을 넘어 사물을 느끼고 판단하며 생각하는 작용에까지 이름으로써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메시지인 것이다.

  작가는 이같은 무거운 메시지를 의외로 새롭고 조형적이며 단순, 화려한 반어적 이미지로 형상화함으로써 표현을 극대화하고 있다. 관객들은 알약을 소재로 한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와 패턴 앞에서 눈이 즐거울 따름이다. 반투명의 젤 같은 알약을 클로즈업한 작품, 얼어붙은 듯 온기 없는 이미지 등,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난 시각적 이미지들이 풍부하다.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아기자기한 아름다움만 선보이지 않는다. 대형 작품들은 파괴적인 압도적 영상미를 유감없이 발산한다. 마치 유화로 그린 듯한 이 추상 사진들은, 아름다운 알약 패턴을 좀 더 클로즈업함으로써 관객을 꼼짝 못 하게 하는 압력, 추상 회화 이상의 내적인 역동성, 응축된 폭발력을 창출하고 있다. 힘차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역동성이야말로 김승환 작가의 메시지와 자유로운 내적 표현을 받치는 작가로서의 기초 체력이다.

  과거로부터 많은 사진가들이 사진의 구상성에 대하여 도전했고 갖가지 실험적 작업을 해왔다. 사진이란 생래적으로 추상과 대척적인 구체성의 매체요 장르이므로, 과거에는 사진의 구상성을 깨기 위한 사진 작업이란 으레 반사진적 기법들로만 행해져왔다. 반전 효과, 솔라리제이션, 패닝 등, 이미 기본 기법으로 자리잡은 추상 표현의 기법들이 그것이었다. 이후 현대 사진은 이같은 기법에만 머무는 한계를 넘어 사진의 사실성을 존중하는 추상을 실험하는 단계로 왔고, 성과를 거두었다.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 같은 사진가들은 조작하는 기법이 아닌 구상적 사진 자체만으로 추상에 도전했고, 김승환 역시 마찬가지다. 무수한 알약들의 이미지로 연출되는 추상은 8×10 카메라로 찍은 정직한 사진이자 지극히 사진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그의 작품은 현미경 사진이나 극단적인 클로즈업 사진에서 보여지는 알 수 없는 이미지의 모호함과는 다르다.  총천연색 패턴이나 아름답고 예쁜 유기적 관계성이 드러나는 추상성은 우연성과는 거리가 멀다. 군대의 제식훈련처럼 알약들을 줄세워 연출한 철저한 구성사진이다. 마치 집단 체조나 매스게임과 같다. 착시를 유발하여 추상에 이르는 얄팍한 속임수가 아니라, 관객에게도 공통된 심리 상태를 호소하고 설득하는 치밀하고 직설적인 사진이다. 김승환 작가는 카메라와 뒹구는 혼자만의 착각과 도취가 아니라, 집단적, 공동적이고 신빙성 높은 이미지들로 구성된 공동 환각의 세계로 인도하는 추상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던지고 있다.


구성수 (사진가)



작가노트


1. 전시명
- 메세지와 이미지의 변주 (사진)


2. 제작설명
- 필자는 인간이 탐하는 쾌락의 끝을 마약과 같은 약물에 의존하여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라 보았다.

약물은 인간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기도 하지만, 그것에 중독 되면 약물의 노예가 되어 스스로를 파괴하고 주변을 모든 것을 병들게 한다.

자연은 인간에게 치유를 선물했지만, 인간이 그 선물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한다면 모두가 파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약 캡슐을 사용하여 추상하였다.


- 캡슐을 배열하여 색소를 넣고 열을 가하여 산화시켜, 대상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8×10 포맷으로 촬영하여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계속적으로 진행중인 작업이며, 10만여개의 알약 캡슐이 작업에 소요되었다.






김승환 (金承煥)
rassiisdw@gmail.com



개인전
2017.06 초상(肖像)이 된 공간 / 사이아트갤러리 / 서울
2013.06 가이아 프로메테우스의 눈물 / 봉산문화회관 / 대구
2012.11 가이아 프로메테우스의 눈물 / AP Gallery / 서울

그룹전
2017 여수국제아트비엔날레 / 여수엑스포 국제관 / 여수
2017 서울모던아트쇼 / 한가람미술관 / 서울
2016 이화마을 괄호치기 展 / 이화동갤러리 / 서울
2016 HI LIGHT 展 / 벽과나사이 / 서울
2016 By the way 展 / Art Terminal / 사북
2016 Post Photo Exhibition / 홍익현대미술관 / 서울
2016 포토루덴스 展 / 삼탄아트마인 / 정선
2016 일곱 개의 방 展 / 혁신파크 전시동(5동) / 서울
2014 Post Photo Exhibition / 노암갤러리 / 서울
2011 The movement 2展 / 수성 아트피아 호반 갤러리 / 대구
2010 The movement 1展 / 수성 아트피아 호반 갤러리 / 대구

수상
2016 New Discourse 공모 최우수상
2012 ARTPEOPLE 신진작가 공모 최우수상

교육
2016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사진디자인 전공(MFA)
2005 서울산업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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